알라딘 전자책

검색
질문하는 미술관 - 그림으로 보는 8가지 사회문제 (커버이미지)
알라딘

질문하는 미술관 - 그림으로 보는 8가지 사회문제

앤길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고산 (지은이)

2019-11-15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왜 우리는 예술과 사회를 함께 공부해야 하는가?
사회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차별과 혐오로 얼룩졌다. 서로 믿지 못하는 불신이 팽배해졌고 진실 없는 사실만이 공허하게 남아 있다. 불안한 사회에서 정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질문을 무수하게 많이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 책은 그림을 보면서 사회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하고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든다. 차별과 혐오, 거짓과 위선, 탐욕과 불평등과 같은 사회문제를 환기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사회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현실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찾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 질문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불안한 사회를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책
예술을 감상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미학적 관점에서 색감이나 구도를 볼 수도 있고 작가주의 관점에서 특징을 잡을 수도 있고 시대별로 나눠서 맥락을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방법은 사회와 연결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그림은 사회에게, 사회는 그림에게 서로를 투영시키며 미래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고 예상하기 위해서는 그림과 사회를 연결해서 보는 시선이 중요하다.
이 책은 차별, 혐오, 불평등, 위선, 중독, 탐욕, 반지성, 환경오염 8가지 사회문제로 나누어 그림을 살펴본다. 메두사의 머리카락이 뱀으로 변한 이유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었음을 지적한다. 또한 틴토레토의 그림 <수산나와 원로들>을 통해 한국에서 벌어진 몰래카메라 범죄를 환기하고 비판한다. 노인에 대한 조롱과 혐오는 500년 전에도 있었음을 밝히고 눈, 코, 입이 명확하지 않은 오노레 도미에의 그림을 보며 사회의 불평등한 구조를 떠올린다.
초상화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유전병으로 주걱턱을 가졌던 합스부르크 가문을 통해 위선과 거짓으로 뭉친 사회를 비판한다.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김밥과 피자를 먹는 폭식투쟁을 돌이켜 보면서 빈센트 반 고흐의 <감자를 먹는 사람들>을 보자고 말한다.
단순히 그 시대를 대표하는 그림이 아니라 21세기에 더 심화된 우리들의 자화상을 본다. 지금 우리 사회가 여전히 공방하는 사회적 논쟁의 핵심을 꿰뚫는다. 현실을 가르는 주요 담론과 비평적 논조는 책의 길잡이가 되어 생각의 지평을 넓혀준다. 그림을 보는 안목을 높이고 사회에 대한 깊은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다.

공지사항

등록된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